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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원장, 알바 모아 1만 건 ‘가짜 후기’
2016-06-2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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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수술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인터넷 후기들, 많이 보셨죠.
덜컥 믿으시면 낭패보기 십상입니다.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이 돈을 주고 만든 가짜 성형 후기를 무더기로 올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뷰티 카페에 올라 온 성형 수술 후기.
사각턱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며 특정 병원을 추천합니다.
이 병원을 추천하는 댓글도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이 후기와 댓글은 모두 가짜였습니다.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이 직접 광고 회사를 차려 가짜 성형 후기를 만들어 올린 겁니다.
"성형외과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한 광고회사입니다. 성형외과 원장은 아르바이트생 20여 명을 모아놓고 이곳에서 가짜 성형 후기를 올리게 했습니다."
성형외과 원장은 주요 포털 아이디 6000개를 도용해 실시간으로 인터넷 서버 주소를 바꿔가며 주요 인터넷 카페에 1년 동안 1만 5천여 건의 가짜 후기와 댓글을 남겼습니다.
[성형외과 관계자]
"어디서 듣고 오시는 거예요? 이야기해드리고 싶은 게 없고."
광고회사 직원들은 심지어 환자 관리 시스템에서 개인 정보를 불법으로 빼낸 뒤 가짜 후기와 댓글을 만드는데 썼습니다.
[김희수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성형외과 병원 홍보 중 입소문 마케팅이 가장 광고 효과가 높다는 점을 이용….
경찰은 성형외과 원장 43세 김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