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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文, 폐타이어라고 자백” 작심 비판
2017-03-30 07:14 채널A 아침뉴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 측을 향해 '폐타이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는데요.

문 전 대표 측이 먼저 안 전 대표를 보조 타이어에 빗대자 강하게 맞받아쳤습니다.

박준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전 대표가 대구·경북·강원 경선을 앞두고 안동의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상인들과 만나 지역 민심을 들은 안 전 대표는 순흥 안씨 집성촌인 예천으로 이동해 종친회 인사들에게도 자신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선조의 말을 빌어 평등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우리 선조 안향 선생님께서 이루고자했던 세상, 대동세상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 정말 오래전 고려말기에 이루고자 했던 세상"

문재인 전 대표를 꺾을 유일한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는 안 전 대표는, 문 전 대표를 향해서도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송영길 선대위원장이 자신을 '보조 타이어'에 빗댄 것과 관련해, "본인들이 폐타이어라고 자백한 것 아니냐"라고 맞받았습니다.

반문 정서가 강한 경북 지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본선을 염두에 두고 작심 비판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문 연대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연대론에 대해 이미 입장을 밝혔다"면서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박준회 기자 jun@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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