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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잠그고 춤판·빼곡히 도박판…코로나 잊은 유흥 ‘적발’
2020-05-16 19:49 뉴스A

코로나19이 번지는 이 시기에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요

문 잠가 놓고 춤판 벌리고 가정집인 척 도박장 열고..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도 눈감고 귀막고.. 유흥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속 터지는 현장 보시죠.

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번화가에 있는 클럽입니다.

문이 굳게 닫혀 있지만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몰래 영업을 하던 곳입니다.

문을 잠궈두고 영업을 하던 클럽이 부산시와 경찰 등으로 꾸려진 합동 특별 단속팀에 덜미가 잡힌 겁니다.

문을 잠근 채 60명이 넘는 손님을 받고 1층 출입구에 종업원까지 배치한 유흥업소도 적발됐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새벽 유흥시설 2곳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반장]
"이번 주말에도 이러한 특별점검을 더욱 강화하여 유흥시설의 방역수칙 위반에 대하여 엄격히 관리할 예정입니다."

가정집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좁은 방안에 빼곡히 앉아있는 사람들은 화투패를 맞추는 '아도사키' 도박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집단 감염 우려 속에도 33명이 모인 자리에서 판돈 3천472만원을 압수했습니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편집 : 방성재
영상취재 : 백승영 스마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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