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코로나 19가 길어지면서 공연예술계가 고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서울 대학로에 있는 소극장들은 피해가 특히 큽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관객을 기다리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지금 시각이 오후 3시 반 대학로 소극장들 1회차 공연이 시작할 시간입니다. 극장들 분위기가 어떤지 돌아보겠습니다.
[현장음]
닫혔네요.
[소극장 배우]
(연극을 언제 하시는 거예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관객분들이 없으셔가지고 평일 공연은 아예 안하고 주말공연만 하는데 주말공연도 취소되는 날도 있고…
[현장음]
"계세요? 잠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박하얀 / 배우]
(코로나 이후의 일상은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일상...뭐...거의 연습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염미경 / 단장]
(주말엔 공연을 하시는 거예요?)
하는데 (관객)인원이 10명이 넘지가 않아요. 그냥 뭐 4명, 5명. 이렇게 지금은 무대 경험을 쌓아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까 관객수에 연연하지 않고.
[박하얀 / 배우]
알바를 병행하면 좋은데 코로나를 조심해야 되기도 하고 배우로서…지금 거의 (부모님) 등골브레이커인데.
조금 더 큰 규모의 극장은 어떨까.
[현장음]
"지금 열려 있나요? 연습이 한창 진행중인 극단인데요. 들어가보겠습니다."
[조웅희 / 배우]
(코로나 전후 수입 얼마나 줄었나요?)
거의 현실적으로 말하면 반토막이 났다고 말할 수 있고 교통비랑 통신비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김준형 / 배우]
서빙도 하고 가끔 돈이 정말 부족할 땐 인력소 나가서 인력도 뛰고 그러고 있습니다.
[조웅희 / 배우]
(불안해서 많이 안 오시잖아요.)
발열체크도 하고 일정 온도가 넘으면 공연을 못 보게 하고 공연 보면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생각하고 오셨으면
발길 끊긴 대학로에 응원을 보내는 관객도 있습니다.
(오실 때 불안하진 않으셨어요?)
불안함이 없진 않았는데 공연장 돌아다니다 보면 방역을 너무나 잘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왔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위안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어서 공연장에 오는 게 더 각별할 것 같아요.
배우들은 하루하루 힘들지만 객석이 꽉 차는 그날을 기다리며 버티고 있습니다.
[ 김준형 /배우 ]
살 것 못 사고 돈 아끼고 하루하루 연습 열심히 하고 관객분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회 없는 무대를 보여드릴 자신이 있으므로
공연을 봐주세요.
그중에서도 서울 대학로에 있는 소극장들은 피해가 특히 큽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관객을 기다리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지금 시각이 오후 3시 반 대학로 소극장들 1회차 공연이 시작할 시간입니다. 극장들 분위기가 어떤지 돌아보겠습니다.
[현장음]
닫혔네요.
[소극장 배우]
(연극을 언제 하시는 거예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관객분들이 없으셔가지고 평일 공연은 아예 안하고 주말공연만 하는데 주말공연도 취소되는 날도 있고…
[현장음]
"계세요? 잠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박하얀 / 배우]
(코로나 이후의 일상은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일상...뭐...거의 연습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염미경 / 단장]
(주말엔 공연을 하시는 거예요?)
하는데 (관객)인원이 10명이 넘지가 않아요. 그냥 뭐 4명, 5명. 이렇게 지금은 무대 경험을 쌓아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까 관객수에 연연하지 않고.
[박하얀 / 배우]
알바를 병행하면 좋은데 코로나를 조심해야 되기도 하고 배우로서…지금 거의 (부모님) 등골브레이커인데.
조금 더 큰 규모의 극장은 어떨까.
[현장음]
"지금 열려 있나요? 연습이 한창 진행중인 극단인데요. 들어가보겠습니다."
[조웅희 / 배우]
(코로나 전후 수입 얼마나 줄었나요?)
거의 현실적으로 말하면 반토막이 났다고 말할 수 있고 교통비랑 통신비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김준형 / 배우]
서빙도 하고 가끔 돈이 정말 부족할 땐 인력소 나가서 인력도 뛰고 그러고 있습니다.
[조웅희 / 배우]
(불안해서 많이 안 오시잖아요.)
발열체크도 하고 일정 온도가 넘으면 공연을 못 보게 하고 공연 보면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생각하고 오셨으면
발길 끊긴 대학로에 응원을 보내는 관객도 있습니다.
(오실 때 불안하진 않으셨어요?)
불안함이 없진 않았는데 공연장 돌아다니다 보면 방역을 너무나 잘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왔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위안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어서 공연장에 오는 게 더 각별할 것 같아요.
배우들은 하루하루 힘들지만 객석이 꽉 차는 그날을 기다리며 버티고 있습니다.
[ 김준형 /배우 ]
살 것 못 사고 돈 아끼고 하루하루 연습 열심히 하고 관객분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회 없는 무대를 보여드릴 자신이 있으므로
공연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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