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점심시간을 알찬 정보로 가득 채워드릴 뉴스A 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23일 이후, 77일 만에 200명대로 떨어진 건데요.
정부의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국민들이 잘 지켜줬기 때문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0년 한 해동안 국내 식중독 발생 건수가 최근 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코로나 방역을 위해 국민들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높은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개인 위생과 방역 지침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이란 걸 다시 한 번 느끼는 부분이네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박범계 법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어제,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주 두 차례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나 인사 협의를 갖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이성윤 교체 등 윤 총장의 3가지 요구안은 모두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장관의 이번 기습 인사에 추미애 전 장관 때처럼 '윤석열 패싱'이란 지적이 나오자, 박 장관은 '패싱'이란 말은 맞지 않는다며 구두로 다 설명했다고 반박했습니다.
2.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2시부터 대전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백 전 장관 구속 여부에 따라 청와대 등 검찰의 윗선 수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나올 예정입니다.
3.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절한 처신과 해명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초선 의원이던 지난 2017년 황 후보자는 병가를 내고 국회 본회의에 불참한 뒤, 미국과 스페인에 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 후보자는, 월 생활비 60만원 논란에 대해서도, 아내가 머리칼을 스스로 자르고 명절 선물로 고기 등이 들어와서 있어서 생활비를 아꼈다고 주장했습니다. 딸의 미국 유학 경위에 대해서도 해명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4.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영화배우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측이 해당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백 씨는 윤정희 씨가 현지 법원 판결에 따라 파리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이 공개되기 전인 2019년 윤정희 백건우 부부가 채널A와 파리에서 했던 인터뷰 모습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