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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청와대도 자존심 있다”…유인태 “문재인 큰 실수…치명상”
2021-02-19 12:0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청와대 내부에서는 신현수 민정수석만 자존심이 있는 게 아니다. 청와대도 자존심이 있다. 이런 의견도 나온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어떤 반응이 있습니까?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사실 당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논평을 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불명확한 것이 신 수석의 정확한 의사가 뭔지. 검사장급 인사의 내용에 대한 불만인지, 아니면 재가되는 과정에서 절차에서의 문제였는지, 따져봐야 할 부분들이 있는 것이고요. 장관과 수석비서간의 문제이기 때문에요. 크게 논란이 될 문제가 될 것인가. 이런 생각도 기본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들어와서 민정수석이 대통령의 뜻을 변화시키는 역할들까지는 아니었고요. 또 신 수석 같은 경우도 기본적으로 문 대통령과 검찰개혁의 큰 뜻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과연 이 과정에서 이렇게 큰 논란이 될 만한 내부적 이견이나 갈등이 있었겠느냐, 이런 것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에서는 아직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황순욱]
유인태 전 대통령 정무수석이 굉장히 날카로운 의견을 내놨습니다. 1년 넘게 추윤갈등을 방치해놓고 뭔가 달라지겠다고 하는 건데요. 이럴 거면 뭐하려고 멀쩡한 신 수석을 임명했는냐. 그러면서 문 대통령에게 이번 일이 치명적일 수 있다고 날카롭게 꼬집었군요?

[백성문 변호사]
사실 작년에 추윤갈등으로 국민들의 피로감이 굉장히 극대화 됐고요. 그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도 공식적으로 검찰과 법무부의 관계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요. 앞으로 검찰과 법무부와 부딪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하셨단 말이에요. 그래서 임명된 게 신현수 수석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검사장급 인사를 보면 전혀 신 수석의 얘기가 관철이 되지 않은 것이고요. 윤석열 총장의 내용도 전혀 관철이 안 된 거예요. 그러면 결국 검찰과 법무부의 관계는 파국으로 갈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연출이 되기 때문에요.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말과 결론이 다른데, 거기에 대통령이 재가를 한 거나 마찬가지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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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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