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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주종목 ‘리드’에서 메달 결정
2021-08-06 19:11 뉴스A

도쿄올림픽 신설 종목이죠, 스포츠 클라이밍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거미 소녀, 우리 서채현 선수가 초대 메달에 도전하고 있죠.

예선 2위로 결승에 오른 서채현은 스피드와, 볼더링 경기를 마치고 마지막 주종목, 리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손가락 지문이 닳아 없어질만큼 피나는 훈련속에서 준비한 오늘인데요.

도쿄 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염정원 기자, 서채현 선수 앞선 두 경기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서채현은 앞서 시작된 경기에서 스피드에서 8위, 볼더링은 현재 진행중입니다.

잠시 뒤엔 예선에서 압도적 1위에 오른 주종목, 리드 경기를 치르는데요.

세 종목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 특성상 결승 리드에서도 1위에 오른다면 올림픽 메달권을 바라보게 됩니다.

15m 절벽을 누가 빨리 오르는지 겨루는 스피드 경기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3종목 중 가장 약한 종목이라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9.85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건데요, 남은 2종목에서 기대를 높인 겁니다.

이어진 볼더링 경기.

세 종목 중 난도가 가장 높습니다.

4개의 각 코스를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이 오르는 쪽이 이기는데, 루트는 경기 직전 공개되고 연습을 할수도, 다른 선수의 경기도 볼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서채현은 주어진 시간 동안 코스를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이번 결승에 출제된 각 코스는 벽의 각도가 낮고 볼륨이 많고 미끄러운 슬로프가 있는 등 올림픽 다운 난이도였습니다.

클라이밍은 세 종목 순위를 곱한 숫자가 가장 낮은 선수가 우승을 합니다.

예선 때처럼 리드에서 1위를 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서채현에겐 아직 리드 종목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결선에 오른 선수 중 가장 어린 18살 서채현이 올림픽 스포츠 클라이밍 초대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잠시 뒤 9시 10분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올림픽 메인프레스 센터에서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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