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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측근 아냐”라더니…이재명 “내 선거 도왔다”
2021-10-01 13:1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어제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유동규 전 본부장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산하기관의 직원이라는 것까지는 인정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연신 유동규 전 본부장과의 친밀한 관계에 대해서는 부인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런 말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이분이 도움을 준 게 뭐가 있냐고 분명히 언급했었는데. 잠시 후에는 내 선거에 도움을 준 사람이다. 선거에 도움을 준 사람이 아무나 와서 도움을 주지 않지 않느냐. 이런 지적이거든요.

[백성문 변호사]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사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연루돼 있다는 그런 얘기들이 나오면서, 압수수색 이후에. 조금 스텝이 꼬이는 거 같아요.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대장동 사업은 어제 시작은 그렇게 했습니다. 대장동 논란이 민주당의 대선에 도움이 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에서 도움이 된다는 쪽이었거든요. 이거는 민관합동의 모범사례이나 민간이 잘못한 것이라는 걸 계속 강조하고 있었습니다만. 관에 있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일단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압수수색할 때 휴대전화를 던졌다는 얘기가 나오니. 이거를 무조건 다 잘했다고 하기는 힘든 구조가 되어가는 거예요.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많은 다른 후보들 입장에서는 그쪽에 대한 책임을 물을 거 아니겠습니까. 당신이 어쨌든 그다음 사업을 총괄했고 그때 기획본부장 했다는 사람인데 측근 아니냐, 당신도 책임져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일단 선을 그어야 된단 말이에요. 그 과정에서 사실 스텝이 계속 꼬이면서 앞뒤가 안 맞는 거 같은 얘기들이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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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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