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장례, 국가장 대신 가족장…靑 “조문 없다”
[채널A] 2021-11-23 19:0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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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례는 제2대 윤보선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유족이 원한 형식인데 정부도 국가장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조문은 물론 조화도 보내지 않았고, 추모 메시지도 내지 않았습니다.

장원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민정기 /전 공보수석(전두환 정권)]
"장례는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가족장으로 해서 화장해 가지고…."

전직 대통령의 경우 유족 의견을 고려해 국가장으로 치를 수 있는데 유족이 가족장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여론 등을 고려해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장은 검토하지 않았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우리 공동체 전체의 국민 여론을 고민 안할 수 없죠. 자꾸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국가장을) 했으니까 라고 하는데 그 무렵 우리가 몇 가지 못 박은 게 있죠. 기준이라든가"

청와대도 전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해 의례적인 명복을 빌 뿐 전직 대통령 예우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합니다.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것은 이승만 윤보선 전 대통령 이후 세 번째입니다.

가족장의 경우 정부는 실무 지원을 할 수 있는데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에는 실무 지원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내란죄 실형을 받아 현충원에 안장될 수 없는 만큼 유족들이 적당한 장소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장원재입니다.

영상취재 : 최혁철
영상편집 : 오영롱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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