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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아들 훔쳤다”…미인대회 우승자 살해

2026-04-24 19:28 국제

[앵커]
얼마 전 멕시코 미인대회 우승자가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범인이 시어머니였습니다.

범행 이후에도 '아들을 훔쳐갔다'며 며느리를 원망했다고 합니다.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한 중년 여성이, 젊은 여성과 대화하며 뒤를 따라갑니다.

곧이어 총성이 연달아 울리고,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강아지까지 놀라 우왕좌왕합니다.

젊은 남성이 아이를 안은 채 달려와 무슨 일인지 묻지만, 중년 여성은 '별일 아니다'라고 답합니다.

멕시코시티의 한 부촌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건 현지시각 지난 15일. 

숨진 여성은 모델 출신의 미인대회 우승자인 카롤리나 플로레스 고메즈입니다. 

고메즈의 남편은 경찰조사에서 '어머니가 아내와 다투다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어머니는 사건 직후 아들에게 피해자를 원망하는 말을 남기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 애가 날 화나게 했다', '아들 너는 내 것이고, 저 여자가 너를 훔쳐간 것' 이라고 했다는 겁니다. 

고메즈의 남편은 신고를 사고 발생 다음날에서야 하고, 혈흔을 제거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시어머니를 뒤쫓는 한편 남편이 사건 은폐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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