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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엔 강경파만…협상 주도권 이란에”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 연구소 교수>

2026-04-24 19:47 국제

엥커 : 이란이 다시 기뢰도 심는다고 하고 점점 더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님 모시고 실제 이란 내부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둘로 갈려서 개와 고양이처럼 싸운다‘고 하자 바로 이란이 아니라고 나섰습니다. 실제상황은 뭡니까?

박현도 교수 : 실제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과격하게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이란 내에서는 그런 분열은 없고요. 강경파들과 강경파들의 모임이지 강경파와 온건 이렇게 나뉘어 있는 건 아니구요, 분열이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앵커 : 분열이 없다면 갈리바프 사임설은 왜 나오는 거예요?
박 교수 : 갈리바프 사임이 맞다면 대외 협상력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이상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앵커 : 만약에 그렇다면 내부 결속이 탄탄하다면 강경파 대 강경파라고 표현하셨는데 먼저 공격을 재개하거나 그럴 수도 있을까요?
박 교수 : 이란은 먼저 공격하지 않습니다. 이란은 받은 만큼만 공격하지 먼저 공격하지 않거든요? 다행인 것은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굉장히 강경해 보이기는 하지만 대화에는 열려 있습니다. 대화는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지금 대화할 수 있는 조건이 안 된다. 미국이 먼저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먼저 풀어라 그럼 대화하겠다 이게 이란의 기조입니다.

앵커 : 그럼 해저 케이블을 공격한다, 기뢰도 새로 심는다 이런건 어떻게 봐야합니까?
박 교수 : 그건 일종의 협박성 발언인데요, 그게 현실화 되기는 쉽지 않고요. 기뢰도 지금 이란이 그동안 이야기 해온 것은 우리는 기뢰를 심을 필요가 없다, 우리는 기뢰보다 더 훌륭한 무기가 있다, 미사일이다. 그런데 굳이 기뢰를 심을 필요가 있겠나.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오는 게 기뢰를 심는다는 보도가 얼마나 확인됐는지 확인할 길이 없으니까 외신이 보도된 대로 우리가 받을 수밖에 없는데 좀 더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 오히려 2차 협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는데 이란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이라, 주도권이 이란으로 넘어간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박 교수 : 주도권은 이란에 넘어가 있죠.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가공의 상태를 만들어 내고 있어요. 지난번에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봉쇄를 푼다고 했을 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너무나 이란이 하지 않는 말을 하면서 이란쪽에서 발끈해가지고 다시 닫아버린 거거든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일부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꾸만 과장해서 이야기를 해요. 예를 들면 이란 쪽과 미국 쪽에서 협상을 하고 있는데 물밑에서 협상안을 미국에서 던진다면 이란쪽에서는 고려해보겠다고 말할 수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고려하겠다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받아들였다고 이야기를 해요.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앵커 :그래요 또 궁금한게 모즈타바, 안보이니까 궁금한 거예요.
성형 수술했다, 의족했다 나오는데 부상 당한 것은 맞는 것 같고.

박 교수 : 부상당한 것은 확실하고요. 이란에서도 공식적으로 부상당한 용사라고 표현을 썼기 때문에.

앵커 : 그러면 국가원수 역할은 하는건가요?
박 교수 : 그걸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란 쪽에서 부상은 당했지만 또렷하게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집무를 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 뉴욕타임스 보도에서는 부상이 심하고 얼굴에 성형수술이 필요하고 말을 못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말을 전달하기가 어렵다. 어떤게 맞는지는 모르죠. 그런데 그게 중요하지는 않아요. 모즈타바의 거취가 중요하지 않고 혁명수비대 좌지우지 하니까요. 대외용으로는 지금은 혁명수비대가 하니까 모즈타바가 중요하진 않고요. 언제 중요하냐면 모든게 끝났을 때 이란 내부에서 모즈타바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현재 모즈타바가 어떤 상태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 이란 국민들은 불안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최고지도자가 보이지를 않는데?

박 교수 : 이란 국민들한테는 그런 의식이 없을 겁니다. 지금 너무나 복잡한 상황이고 모즈타바가 전시이기 때문에 지금 말을 안 하는 거고 전쟁이 끝나면 여러가지 불만이나 이런 게 튀어나오겠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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