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앞바다 점령한 아무르 불가사리…폭증한 까닭은?
[채널A] 2022-05-22 19:4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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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가사리는 어패류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바다해적’이라고 부르는데 난데없이 강릉 앞바다를 점령했습니다.

무슨 이유로 이렇게 불가사리가 폭증한 걸까요?

강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강릉의 사근진 해안에서 3km 떨어진 바다 속.

폐선박들과 인공어초 등으로 꾸며진 해중공원이 있고, 무리지어 헤엄치는 전갱이떼와 해파리가 눈에 띕니다.

가까운 바닷가에서 보기 힘든 풍경이라, 국내 스킨스쿠버들에게 인기입니다.

하지만 최근 해중공원이 노란색 불가사리들로 뒤덮였습니다.

물고기 떼는 사라졌고 불가사리 주변에 홍합 등 조개류 껍데기만 보입니다.

다이버들이 직접 제거에 나섰는데, 그물망에 벌써 한 가득입니다.

오늘 하루동안 제거한 불가사리 무게만 700kg.

[허만돈 / 강릉지역 다이버]
"올해만큼 아무르불가사리가 많은 해는 처음입니다. (제거해도) 또 나오겠죠. 몇 번은 지속성을 가져야 되지 않겠나."

아무르불가사리는 엄청난 양의 조개류와 해조류 등을 먹어치워 바다를 황폐화시키는 유해 해양생물입니다.

[이채성 /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 자문위원]
"냉수성 생물인데, (최근) 동해안 수온이 10도 전후로 지속이 돼서 환경 여건이 좋았던 거 같아요. 부착할 수 있는 생물이니까, (해중공원이) 아무르 불가사리한테 좋다는 얘기죠."

또 차가운 바다가 주서식지로, 외항선에 붙어 유입된 외래종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강릉시청
영상편집: 구혜정

강경모 기자 kk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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