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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더 든든한 장갑차 레드백, 국내서 첫 기동 시연
2022-05-29 19:27 뉴스A

[앵커]
호주에 사는 독거미 이름, ‘레드백’인데요

우리 기업이 개발한 차세대 장갑차도 ‘레드백’입니다.

그 이유가 바로 호주에 10조 원 어치를 팔려고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이 좋은 장갑차, 우리 군인들도 탈 수는 없을까요?

기동 시연 현장을 김재혁 기자가 공개하겠습니다.

[리포트]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질주하는 대형 장갑차.

큰 몸집에도 언덕을 날렵하게 오르고 험지를 가뿐히 돌파합니다.

한화 디펜스가 개발한 미래형 보병 전투 장갑차 레드백이 국내에서 처음 기동 시연에 나섰습니다.

중량 42톤에 해당하는 장갑차 레드백은 복합소재 고무궤도를 이용해 최대 시속 65km까지 수준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꺼운 장갑을 장착해 현재 장갑차 중 세계 최고 수준의 방호력을 자랑합니다.

레드백은 연속 발사가 가능한 30mm 기관포에

[현장음]
"탕 탕 탕"

전자광학 추적 장치와 적외선 센서로 정밀 유도되는 대전차 미사일로 무장했습니다.

날아오는 미사일을 탐지해 요격하는 능동방어시스템도 갖춰 최대 11명의 탑승자 생존력도 높였습니다.

장갑차 안 헬멧으로 360도 외부 상황을 투시해 볼 수 있는 '아이언 비전'으로 탐지력도 높였습니다.

우리 군도 호주 수출용으로 개발된 레드백을 개량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조현기 /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
"신속연구개발제도를 활용해 한국형 레드백 형태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레드백은 현지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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