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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국 참가’ 역대 최대 규모 훈련…해군 최신함 출격
2022-07-06 19:41 뉴스A

[앵커]
우리 해군이 하와이 앞바다에 총출동했습니다.

미국, 호주, 일본 등 26개국과 세계 최대 규모의 합동 훈련을 진행 중인데요.

처음으로 우리 해군 제독이 다국적군 지휘도 맡았습니다.

중국과 북한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와이 현지에서 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항공모함을 선두로 다양한 나라에서 파견된 해군 함정들이 도열합니다.

2년 마다 열리는 환태평양훈련 참가를 위해 26개국에서 파견된 상륙 지휘함과 구축함 잠수함 등이 속속 합류합니다.

현존 구축함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스텔스 성능까지 갖춰 건조비가 5조 원에 달하는 미국의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
마이클 몬수르함도 환태평양훈련 림팩에 처음 참가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최신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과,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문무대왕함, 1800톤급 잠수함 신돌석함이 하와이 진주만에 입성했습니다.

여기에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해병대 상륙군 등 장병 1000여 명까지 역대 최대 규모 참가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선 우리 해군 제독이 처음으로 8개국으로 팀을 이룬 연합군 사령관을 맡아 지휘합니다.

제가 있는 곳은 마라도함 갑판 위인데요. 이 마라도함과 뒤에 보이는 미국 강습상륙함 에섹스함을 포함해 8개국 13척이 림팩 훈련에 원정강습단으로 참가했습니다.

[안상민 / 해군 제독(소장)]
"최초 최대 최고의 전력을 파견한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고, 세계 안보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역할 또한 증대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해군의 림팩 훈련 참가를 두고 북한과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북한 선전매체는 "북침전쟁 능력을 숙달하려는 불순한 흉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도 "미·중 사이 중립 입장에서 이탈하는 위험한 행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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