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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회말 끝내기 홈런…올해는 더 귀하다?
2022-07-06 19:55 뉴스A

[앵커]
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야구에서 가장 짜릿한 상황이라고 하면 9회말 끝내기 한방의 순간일텐테요,

올시즌 끝내기 승부의 모든 것, 김태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9회 말 2아웃 동점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

4구째 공을 그대로 밀어쳐 담장을 넘깁니다.

[중계 멘트]
"끝내기 홈런~ 추신수."

[현장음]
와~~~~~~~~~

추신수의 한국 무대 첫 번째 끝내기 홈런.

지켜보던 부인과 딸,

정용진 구단주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추신수 / SSG]
"오늘 끝내기 홈런은 (역대 저의 끝내기) 통틀어서 최고로 짜릿한 경기였던 거 같아요."

SSG가 올시즌 선두를 달리는 비결 중 하나가 바로 화끈한 끝내기입니다.

올시즌 총 18번 나온 끝내기 승부에서 SSG가 6승으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겁니다.

극적인 끝내기 승부는 투저타고가 확연해진 2015년부터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끝내기 상황 자체가 만들어지기 쉽지 않은데다 스트라이크존을 넓히면서 투고타저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끝내기 승부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끝내기 홈런은 어제 추신수를 포함해 올시즌 단 2번이었습니다.

몸에 맞는 볼로 경기가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끝내기 사구 상황보다 드물었습니다.

그만큼 끝내기 홈런의 추억은 선수도 현장의 홈팬들도 쉽게 잊지 못 할 순간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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