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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잡는 해병대의 하와이 상륙작전…북한·중국 겨냥했나
2022-07-09 19:53 국제

[앵커]
한국과 미국, 그밖에도 총 아홉 개 나라 해병대가 하와이에 집결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겨눈 초대형 연합상륙 훈련,

그 현장을 김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물 밖으로 포탑만 내민 장갑차가 파도를 부수며 해안으로 밀고 들어옵니다.

장갑차 문이 열리자 해병대원들은 점령 목표를 향해 돌진합니다.

환태평양훈련, 림팩에서 펼쳐진 연합 상륙 훈련입니다.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KAAV입니다.

해병대는 이번 림팩 훈련에서 이 장갑차를 처음으로 참가시켜 중대급 훈련에 나섰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 해병대를 비롯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칠레 등 모두 9개 나라가 참여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연합 해병대는 도심 시가지 전투 훈련, 정글 전투와 생존 훈련까지 함께 하며손발을 맞췄습니다.
 
특히 이번엔 기동력과 화력 지원에 초점을 맞춘 공세적 성격의 섬 탈환 훈련도 함께하는데 사실상 북한과 중국 등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대량살상무기로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거나 무력으로 국경을 바꾸려는 국가들을 항해 강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새뮤얼 파파로 /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
"(불량) 무력 국가들이 있다면 이번 림팩 훈련은 그런 행동을 저지하기 위한 연합 연대의 표현으로 봐야 할 겁니다."

해병대는 이달 중순 마라도함에 탑승해 본격적인 연합상륙작전을 진행합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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