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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권주자 세 명과 일일이 악수…진짜 윤심은 어디에?
2024-07-04 19:08 정치

[앵커]
여당 대표를 뽑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다 보니 ‘윤심’이 역시 관심이죠.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당권주자 3명이 처음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한동훈, 원희룡 후보 모두 악수했는데 어떤 장면이 연출됐을까요.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 70주년 기념식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는 윤석열 대통령.

나경원, 원희룡,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와 차례로 악수합니다. 

허리를 살짝 숙이고 윤 대통령을 맞는 나 후보.

함박웃음으로 반기는 원 후보 다음으로 한 후보는 살짝 미소를 띈 채 예우를 갖춰 인사합니다.

[현장음]
"윤석열 대통령님께 큰 환영의 박수를 부탁합니다." "윤석열! 윤석열!"

원 후보는 주먹을 불끈 쥐고 대통령 연호에 박자를 맞추는 반면 한 후보는 정면을 응시하다 옆자리 친윤 권성동 의원과 대화를 나눕니다.

나 후보는 대통령과의 관계를 고려하면 자신이 적임자라고 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한 쪽은 너무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가 파탄됐고, 또 한 쪽은 너무 대통령을 팔았기 때문에 사실 두 분 다 자유롭지 않다."

나란히 인천을 찾은 원희룡, 한동훈 후보는 '총선패배 책임론'과 관련 날 선 발언을 주고받았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비대위원장은 원희룡, 선대위원장은 한동훈 세우는 게 최상의 경험도 살리고, 어떤 인기도 살리는 방법이다. 그랬다면 과연 총선 결과가 이랬을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나경원 원희룡 후보 역시 전국 선거의 공동선대위원장이셨고요. 윤상현 후보님, 인천의 총괄선대위원장이셨다."

윤상현 후보는 "대통령과 당 대표의 갈등으로 당이 분열하면 또다시 무너질 것"이라며 한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강철규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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