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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장화에 발암물질 범벅
2024-07-04 19:45 사회

[앵커]
장마철, 아이들 장화나 우산을 해외직구로 살 때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린이용 장화에서 기준치의 700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며 장화나 우산, 우비 등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어린이용 장화 가격은 1만 원선, 저가에 디자인도 다양합니다.

[윤지현 / 제주 제주시]
"인터넷을 보다 보면 광고도 많이 뜨고 하기 때문에 중국 플랫폼에 아무래도 관심이 가기 마련이에요. 가격적인 측면도 그렇고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서울시 조사 결과 일부 제품은 유해물질 범벅이었습니다.

중국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장화입니다.

이 리본장식에서 기준치의 700배에 달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성조숙증, 갑상선 기능 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선 어린이 우산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리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용품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물놀이용품인 튜브를 포함해 어린이 물놀이 기구 9개 중 7개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권오성 / 경기 용인시]
"굉장히 싸게 파니까 장화 같은 거나 구매를 실제로 해보는데요. 규제를 해 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용 물안경과 수영복으로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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