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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채상병 특검법 강행처리…찬성 189·반대 1
2024-07-04 19:01 정치

[앵커]
민주당은 맞불이라도 놓듯, 채상병 특검법안을 강행처리했습니다. 

24시간이 지나자 국민의힘의 무제한토론을 종료시키고 통과시켰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채 상병 특검법이 재석 190인에 찬성 189인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대부분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찬성 표를, 한 때 찬성 의사를 밝혔던 김재섭 의원은 반대 표를 던졌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막기 위해 여당이 실시한 밤샘 무제한 토론은 1시간 넘는 대치 끝에 오후 4시가 넘어 종결됐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표결할 때까지 발언권 있는 거예요."

[현장음]
"잘 좀 들으세요!" "네가 뭔데 들으라 말아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곽규택 의원의 발언을 강제 종료시키고, 무제한 토론 종결 표결을 실시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토론을 중지하겠습니다. 마이크 꺼주세요. 의장은 국회를 대표하며 의사를 정리할 직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보장하라!" "물러나라!" "보장하라!" "물러나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무제한 토론에서 채 상병 사건을 장비 파손 사건에 비유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어제)]
"저도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 사망 사고가 아니라 여러 명이 예를 들어서 군 장비를 실수로 파손한 사건이라 가정해 봅시다."

민주당은 "용납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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