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황순욱 앵커]
조금 전에 언급하셨지만,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가 되는 데에는 이해찬 전 대표의 역할이 컸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최근에 지금 회고록을 냈죠. 상임고문단 간담회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해찬 전 대표를 찾아가서 부탁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당 원로들이 있는 자리에서 재집권할 수 있도록 조언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꺼내기도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취임 후에 전국을 돌면서 지금 당원들과 스킨십을 늘리고 있습니다. 당 통합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분석이 되는데, 본인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일단 힘을 모아달라고 지금 부탁을 한 거죠?
[김수민 시사평론가]
네. 일단 당의 결속으로 돌파를 하겠다고 하는 것이 보이는 것이고. 그런데 이제 현재 이재명 대표가 여론에서 처해져있는 지위라든지 상황, 이런 것들을 두 가지로 요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윤석열 정부의 인기가 나쁜 것치고는 본인이 반사의 득을 많이 가지고 가지는 못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그렇게 볼 수 있는데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사실 이재명 대표가 안고 있는 사법 리스크에 비해서는 잘 버티고 있고 지지율도 나오고 있는 편이에요. 그 역시도 윤석열 정부의 인기가 나쁘기 때문에. 이것이 다 엇물려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 것이고.
저는 이제 결국에는 여야 정치권 전체에 대한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겠는데, 지금 어차피 서로 간에 무언가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문제를 통해서 자신의 어떤 지위를 다진다거나 이런 것들은 어렵습니다. 결국에 자신과의 승부라고 생각을 할 필요가 있겠고요. 이재명 대표도,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게 조언하는 상임고문들도 유념을 해야 될 것이 결국에 결백하다면 수사를 돌파해 내서 오히려 호재가 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정치 탄압용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결백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한 태도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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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