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대통령실 해명에도…‘비속어’ 후폭풍 계속
2022-09-23 12:5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황순욱 앵커]
이런 양분된 의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은 이 짜깁기와 왜곡이 순방 외교의 발목을 꺾는다면서 비판적인 목소리도 냈습니다. 대통령실의 해명이 맞다고 치더라도 일단 한 나라의 정상으로서 외교 현장에서 비속어를 사용한 것은, 그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자,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이나 유감 표명은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적 발언이다.’라는 취지로 선을 그었습니다만, 국제 외교 무대에 간 정상으로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곳에서 비속어를 쓴 것 자체가 이건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는 의견이 상당합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저는 뭐 거기에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대통령이라는 게 기대치가 있잖아요. 우리가 ‘프레지덴셜 하다. 대통령답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대통령이라는 것은 국민을 대표하고 외부에 나갔을 때 대한민국을 상징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게 아무리 뭐 사적인 대화에서는, 사실 저도 여러 대통령들과 만나서 식사도 해보고 술도 먹어보고 그랬지만, 사석에서는 뭐 별의별 말씀들 다 해요. 다 하는 게 사실이고. 그리고 우리뿐만이 아니고 사실 외국의 정상들도 다 마찬가지고요. 문제는 그것이 공개되었을 경우에, 그래서 파장을 일으켰을 경우에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의 문제인데. 예를 들어서 지금 저렇게 문제가 되거나 파장이 되었으면 저 부분에 대해서는 깨끗하게 ‘이거 제가 너무 말을 거칠게 해서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는 정도의 표현은 하는 게 맞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