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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명 몰린 핼러윈 행사에 경찰 137명뿐
2022-10-31 13:19 사회

■ 방송 : 채널A 이태원 참사 특보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장윤미 변호사, 최주현 사회1부 기자

[이용환 앵커]
154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번 참사, 예견된 사고가 아니었느냐. 인재 아니냐. 이런 지적이 조금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사고 목격자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도로 통제가 없었다. 최 기자 어떻습니까. 이게 참사가 발생하기 전 날에도 이태원에서 조금 사고가 있었다면서요?

[최주현 사회1부 기자]
네, 그러니까 28일, 사고가 발생하기 바로 전날이거든요. 그날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태원 관련된 행사가 진행되는 편의상 저희가 첫날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텐데 이번 행사가 이제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이런 식으로 3일간 진행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몰렸었거든요. 당일에도 세계음식문화거리라고 해서 이태원로에 있는 거리인데, 이 거리에서 골목길로 향하는 과정이 조금 미끄럽거나 많은 사람들이 조금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여러 글들이 지금 온라인과 SNS 상에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록 이제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했던 자료를 보면 전날에도 굉장히 많은 인파가 방문을 했었거든요. 그렇다 보니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날 전날에도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었는데 사고가 났던 당일에라도 조금 더 대비를 하고. 워낙 또 그날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된 그런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랬죠.) 그러다 보니 도로 통제라든지 거기에 맞는 안전 관리 같은 것을 사전에 해서 조금이라도 조금 공간을 마련했으면 이런 희생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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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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