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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눌러보면 ‘오장육부 질환’ 안다
2022-11-12 20:07 문화

[앵커]
소화가 안 되거나 쉽게 피로한 분들, 지금 뉴스 보면서 등 한번 눌러 보시죠.

등 어디가 아프냐에 따라 질환도 진단하고 어느 정도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등의 특정 부위를 눌러서 아프면

[현장음]
"악"

오장 육부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재환/재활의학과 전문의]
"우리 몸의 윗쪽에 폐와 심장이 있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해당하는 흉추 1,2,3정도 거기에 교감신경절이 폐나 심장으로 갑니다. 5,6번 정도는 간과 쓸개, 7번 위, 8번 비장, 9번 아래 소장, 대장..."

박소연씨는 소화가 안됩니다.

[박소연/ 채널A 기상캐스터]
"밥을 반 공기 정도도 잘 못 먹어요. 먹으면 소화가 안돼서"

위장과 연결된 흉추 7번에서 통증을 호소합니다.

[현장음]
"악"

소장의 기능도 약해보입니다.

[현장음]
여기는요? "아파요. 악"

확인를 위해 두 장기를 직접 누르자 역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현장음]

"악" "악"

관련된 증세도 나타났습니다.

[오재근/한의학 박사·한체대 교수]
"차멀미 많이 하세요?" "엄청 많이 해요. 제가 운전해도 저는 멀미해요."

시니어모델 김중렬씨는 피곤하면 허리가 아픕니다.

[이재환 원장]
"허리가 아픈 분들은 신장이 처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선생님도 한번 반응점을 눌러보면"

신장과 연결된 요추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현장음]
"악"

[김중렬 / 시니어 모델]
"병원에서 신장이 안 좋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역시나 직접 신장을 누르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장기가 아플 때 등에 통증이 나타나지만, 등의 근골격 상태가 나빠도 장기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오재근 교수]
"유럽 통증 저널을 보면 등 통증이 있는 사람이 15%나 사망률이 높다고 돼 있고요."

그래서 등은 항상 반듯해야 합니다.

맨몸이나 기구를 이용해 스트레칭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강일기/트레이너]
"손목을 뒤로 젖혀주면 손 끝이 찌릿찌릿"

바쁘면 문틀로 스트레칭해도 도움이 됩니다.

등이 건강 수명을 결정합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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