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오현규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27번째 멤버로 카타르 월드컵 참가를 위해 출국하고 있다. (출처:뉴스1)

프로축구 수원 공격수 오현규(22)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합니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고 공식발표만 남았습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셀틱으로부터 전날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셀틱과 (한국시간으로) 오늘 늦은 오후 함께 시간을 맞춰 오현규의 소식을 공식 발표 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구단 측에 따르면 오현규는 설 연휴 기간 영국 런던에서 이적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진행했고, 메디컬 테스트도 이상 없이 완료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셀틱 구단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전부터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현규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26명의 최종 명단에 들지는 못했지만,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예비 멤버로 지명해 카타르 현지에서 함께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오현규의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1억원)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시즌 셀틱의 이적시장 행보에서는 5번째로 높은 이적료인걸 고려하면, 셀틱의 오현규 영입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한편 수원은 오현규의 이적으로 생길 최전방 공격진 자리를 추가 영입으로 보강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