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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실책 3개 ‘예방주사’…야구대표팀, 日 오릭스와 평가전
2023-03-06 19:55 스포츠

[앵커]
WBC 첫 경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전에 야구 대표팀이 일본 현지에서 연습 경기를 진행했는데, 아직은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오사카에서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오릭스의 연습경기를 보려는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지어 서 있습니다.

소수의 한국 팬들도 '일당백 응원'을 다짐합니다.

[김연범·김연욱 / 충남 논산시]
"일본 팬들 너무 많은데 한국이 여기서 지지 않게 열심히 응원하고 가겠습니다. 홈런을 그쪽(자신의 좌석)으로 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타격 훈련으로 일본에서의 첫 실전을 준비한 야구 대표팀.

상대는 오릭스 1.5군이었는데, 경기력에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유격수로 차례로 나선 오지환과 김하성이 실책 3개를 저지르는 등 내야 수비가 흔들려 4점을 내줬습니다.

또한 안타 10개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친 빈약한 타선 응집력과 부상 관리도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정후 / 야구 국가대표(4타수 2안타)]
"9일(호주전) 경기를 앞두고 몸을 올리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경기에 맞춰서 컨디션 잘 끌어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9회 2점을 만회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강철 / 야구 대표팀 감독]
"점수를 안 내고 0점으로 끝난 것보다는 마지막에 집중력 보여서 2점을 득점한 게 다음 경기에 선수들에게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내일 오사카에서 일본 프로팀 한신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뒤 도쿄로 향합니다.

오사카에서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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