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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위한 결단”…월말 한일정상회담?
2023-03-06 19:04 정치

[앵커]
지금 제 뒤로 서울, 도쿄, 워싱턴이 연결돼 있습니다.

그만큼 오늘 한미일 3국은 한국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먼저 용산 대통령실 연결합니다. 조아라 기자,

1) 조 기자, 대통령실은 부담이 있지만, 미래를 위한 결단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 거죠?

[기자]
대통령실은 한일 양국 미래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며 미래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해법으로 한일 관계 회복 동력도 마련됐다고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석열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을 한일관계 정상화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관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우회로를 선택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상처를 주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것"이라며 "일본 피고 기업들이 정치적으로 사죄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안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이달 중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되나요?

대통령실은 일단 "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인데요.

다만 한일 정부가 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면서 이달 말 한일정상회담이 전격 성사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월 말 한일회담 가능성에 대해 "양국 정상이 오가는 것이 중단된 지 12년 째"라며 "필요하다면 여기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3월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4월 한미 정상회담, 5월 G7 정상회의 등을 통해 한미일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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