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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안 표결 후 첫 의원총회…李 “총선 승리 위해 어떤 일도”
2023-03-17 12:4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체포동의안이 턱걸이로 부결된 후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어제 의총을 열었습니다. 의원총회요. 체포동의안 표결 후에 처음 열린 의원총회였는데, 이 대표가 이 자리에서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겠죠. 이 대표의 발언을 민주당의 오영환 원내대변인이 대신 전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오영환 대변인의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4일이었죠. 당원 200여 명과의 대화에서 총선 승리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목소리까지 이어서 듣고요, 태 의원님 의견을 한 번 제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이 대표가 어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앞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답니다. 내년 총선에서 패하면, 지면, 당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내 정치 인생도 끝이 납니다. 이게 의미심장한데요.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이 대표가 이렇게 이야기했답니다. 태 의원님은 저 문장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저는 일단 어제 저 의원총회의 의미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불체포특권을 이용하기 위한 체포동의안이 상정되기 전에도 의원총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원총회가 있은 다음에 민주당의 모습은 정말 일치단결해서 체포동의안 부결할 것이다. 이게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반란표가 상당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반란표가 그렇게 나올 줄 몰랐던 민주당, 또 이재명 대표도 그때 대단히 당혹한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요. 어제 바로 그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첫 의원총회입니다. 의원총회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의 입장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지금. (완전히 달라졌다.) 총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화면에도 나왔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자기는 어떤 것도 할 수 있다.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무엇이냐 하면 아직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대단히 거세지고 있다. 저는 이렇게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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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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