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4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국민의힘에서는요, 이런 이야기를 했군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이 아닙니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인 국민의힘 의원이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병민 최고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이자 국민 기만 정치쇼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간 지나면 개선장군처럼 돌아올 수 있음을 이미 민형배라는 의원을 통해서 우리가 목도하지 않았습니까? 이들에게 탈당은 무거운 형벌처럼 느껴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구자홍 차장님,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어제 자진 탈당을 했는데 왜 무언가 이 포커스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맞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거 왜 그런 겁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윤관석 의원이나 이성만 의원의 경우에는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이정근발 녹취록에 등장할 뿐입니다. 아직 검찰이 소환조차 하지 않았고요. 다만 이제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만, 그 이후에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가 드러나서 검찰이 소환 통보도 하지 않았는데 선당후사를 이유로 저렇게 탈당한다. 만약에 윤관석, 이성만 의원처럼 탈당을 해야 한다면 검찰이 세 차례 소환조사를 했고, 선거법 위반으로 이미 기소가 되어 있고 대장동 사건으로 기소가 되어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탈당을 해도 백 번, 천 번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의 탈당이 진정성이 없게 느껴진다. 이렇게 보이고요. 두 명의 그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만, 앞으로 돈봉투 탈당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왜냐. 윤관석 의원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국회의원이 지금 세 명 있지 않습니까? 인천 지역 둘과 누구누구, 그래서 세 개를 뺏겼다. 그런 녹취가 있지 않습니까? 검찰이 곧 그 세 명을 특정해서 만약 소환조사를 한다면 그 세 사람도 그럴 것입니다. 선당후사를 위해서 민주당을 잠시 떠나겠다. 아마 저는 이번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탈당은 민주당 탈당 러시의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최소 10명에서 많게는 20명까지 민주당을 떠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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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