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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녹취록 파문’…징계사유에 추가
2023-05-04 13:0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5월 4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 태 최고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목소리를 높였어요. ‘태영호는요, 강철 정치인이 될 겁니다.’ 이렇게 주장했는데요. 직접 목소리로 확인해 보시죠. 저러한 기자회견을 한 이후에 기자들이 태 최고한테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 이른바 백브리핑을 하려고 했는데 태 최고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그 모습도 이어서 한 번 보시죠. 태 최고는 지금 그래픽에 등장해 있는 것처럼 저 3건과 관련해서 오는 8일, 오는 8일이면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국민의힘 윤리위가 태 최고에 대한 징계를 오는 8일에 결정한다. 이것입니다. 전 평론가 보시기에는 일각의 전망은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가 나올 것이다. 이런 관측도 나오던데, 전 평론가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전예현 시사평론가]
일단 아까 서 변호사님께서 만시지탄이라는 표현을 쓰셨고 또 꼬리 자르기라는 표현 쓰셨는데 이게 지금 집권 여당에 딱 들어맞는 일이죠. 사실 태영호 최고위원의 발언 논란은 그 앞에서 역사 왜곡 망언 논란이 일었을 때 이미 빨리빨리 당에서 처리를 하거나 탈당에 준하는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저녁에서야 긴급하게 회의를 열어서 이번 안건을 같이 병합하겠다는 식으로 했기 때문에 등 떠밀려서 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아쉽고요. 두 번째로 징계 수준은 당연히 엄중하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지금 국민의힘의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취재해 보면 김기현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왜 이런 모습에 대해서 단호하게 하지 않느냐.

혹시 김기현 대표가 예전에 본인이 했던 전광훈 목사 관련된 발언 때문에 본인도 찔려서 그러는 것 아니냐는 식의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기현 지도부가 지금이야말로 단호하게 어떤 당 대표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세 번째로 이진복 정무수석이 어떻게 했다는 식의 태영호 최고위원의 파일은 저는 이것은 반드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지금 태영호 최고위원 보면 과장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저게 아무 근거 없이 과장할 수 있는 발언인지 조금 의심스럽고요. 오늘자 많은 언론들의 사설을 보더라도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이 문제가 당사자들이 아니라고 해서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문제냐.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야 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최소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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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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