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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롯데전이 대세…주중 최다 관중
2023-06-01 19:51 스포츠

[앵커]
연일 최다 관중을 기록하고 있죠, 프로야구 엘지-롯데전 열기가 뜨거운데요.

찬물을 끼얹 듯 WBC 대표팀의 음주 사태가 논란입니다.

잠실 야구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질문1]
신선미 기자, 오늘도 구름관중 몰렸습니까?

[기자]
네, 평일인데도 응원 온 팬들로 관중석이 가득 찼습니다.

한낮 더위가 꺾인 시간대인데도 이들의 열기로 여전히 뜨겁습니다.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엘롯전'을 보기 위해 유니폼에 응원도구는 기본입니다.

[박진관·박선우 / LG 팬]
"사실 롯데전만 기다렸고, 워낙 두 팀이 라이벌 구도가 확실하다 보니까. LG 파이팅!"

원정 응원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김태은 / 롯데 팬]
"화요일부터 3일 동안 휴가 내고 잠실 원정을 오게 됐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5강 한 번 갑시다. 파이팅!"

LG가 이긴 1차전은 2만 명이 넘은데 이어 롯데가 완승한 어제는 그보다 많은 2만 1200명 이상 몰렸습니다.

주중 최다 관중으로, 거의 매진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전통의 인기팀 경기에 롯데의 가파른 상승세가 팬들을 더 열광시킨다는 분석입니다.

[질문2]
음주 파문 소식도 알아보죠. 당사자들이 오늘 공식 사과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경기 시작 전 음주 파동의 당사자 3명의 선수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광현 / SSG]
"팀의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너무 짧았고, 제가 컨트롤 할 수 없었다는 것에 정말 후회를 많이 하고 있고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술자리는 시인하면서도 여성과의 동석은 선을 그었습니다.

[정철원 / 두산]
"좋지 않은 성적에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결코 여자가 근처에 있지 않았고"

김광현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KBO는 경위서를 검토한 뒤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채널A뉴스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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