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과 일본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 점점 더 노골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 자제령을 연장하고 여행사에는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60% 수준까지 줄이라고 지시했다는데요.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말 연시, 중국 공항이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중국발 서울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3.3배 증가한 반면, 일본을 찾는 중국인은 줄었습니다.
[중국인 여행객]
"일본은 가지 않을 겁니다. 중국 내에도 못 가본 재미난 곳이 많거든요. 마침 시간이 나서 백두산에 가보려고요. 항공권이 1천위안(약 20만 원) 정도입니다."
중일 갈등 사태 이후 중국이 자국민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이를 더 강화하는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일본의 치안 악화 등의 이유로 이달까지 내려졌던 여행 자제령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자국민의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기존의 60% 수준까지 줄이도록 여행업계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중국인은 일본 입국 시 관광 비자가 필요한데, 이 건수 자체를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다음 달 취소된 일본행 항공편만 2195편, 취소율은 40%가 넘습니다.
교도통신은 "단체 여행객뿐 아니라 전체의 80~90%를 차지하는 개인 여행객도 줄이려는 의도가 있다"며 "일본 관광업에 타격을 주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중국과 일본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 점점 더 노골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 자제령을 연장하고 여행사에는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60% 수준까지 줄이라고 지시했다는데요.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말 연시, 중국 공항이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중국발 서울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3.3배 증가한 반면, 일본을 찾는 중국인은 줄었습니다.
[중국인 여행객]
"일본은 가지 않을 겁니다. 중국 내에도 못 가본 재미난 곳이 많거든요. 마침 시간이 나서 백두산에 가보려고요. 항공권이 1천위안(약 20만 원) 정도입니다."
중일 갈등 사태 이후 중국이 자국민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이를 더 강화하는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일본의 치안 악화 등의 이유로 이달까지 내려졌던 여행 자제령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자국민의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기존의 60% 수준까지 줄이도록 여행업계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중국인은 일본 입국 시 관광 비자가 필요한데, 이 건수 자체를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다음 달 취소된 일본행 항공편만 2195편, 취소율은 40%가 넘습니다.
교도통신은 "단체 여행객뿐 아니라 전체의 80~90%를 차지하는 개인 여행객도 줄이려는 의도가 있다"며 "일본 관광업에 타격을 주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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