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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북극추위…서울 -11도

2025-12-26 19:35 사회,날씨

[앵커]
오늘, 정말 몸서리칠 만큼 추웠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는데요.

칼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내일도 이렇게 춥다는데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용 기자, 많이 추워보입니다.

[기자]
사방이 뻥 뚫린 이곳 광화문광장은 지금 귀가 시리고 얼굴이 얼얼할 정도로 춥습니다.

매서운 북극 칼바람 때문인데 기온은 어제 퇴근길보다 1도 낮은 영하 8도인데 이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집니다.

[유소희 / 경기 용인시]
"얼어붙을 것 같아요. 너무 추워요. 귀가 얼 것 같아서 다 덮었어요.

[김진욱 / 서울 동대문구]
"날씨가 너무 춥고 요즘 또 감기가 유행이라 피부에 안 좋을까 봐 마스크까지 썼습니다."

강한 바람은 추위를 부채질합니다.

광화문 일대에 초속 3미터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3도입니다.

밤사이 기온은 더 뚝뚝 떨어져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1도, 강원 철원과 충북 제천은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칩니다.

몸서리쳐지는 칼바람도 다행히 내일 아침까지입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한기가 점차 물러나며 낮부터는 기온이 오릅니다.

서울은 영상 3도까지 올라가는데, 바람이 약해 체감온도 역시 차이가 없습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찬 대륙고기압이 약화되고 바람 방향이 서풍 계열로 바뀌면서 토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겠고 일요일에는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그래도 내일까지는 동파 등 한파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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