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여당을 이제 조금 무언가 이렇게 공격하는 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 그리고 이재명 대표 바로 옆에 회의 때 앉는 정청래 수석최고위원.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직접 목소리로 들어보시죠. 저렇게 이재명 대표, 정청래 최고. 굉장히 조금 입이, 단어가 굉장히 거칠어요. ‘핵 폐수, 후쿠시마 약수터.’ 정청래 최고는 ‘뇌가 고장 났습니까?’ 이런 이야기까지 했어요.
이런 가운데 어제 국회 농해수위라는 상임위에서는 회의장이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야당 단독으로 무언가가 통과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어제 그 모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한번 보시죠. 어제 저렇게 민주당 단독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이라는 것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모레 본회의에 상정이 된다고 하고요. 급기야 민주당에서는 지금 그래픽 제목처럼 ‘유엔으로 갑시다.’ 이런 결의안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조정훈 의원님 한 말씀 하시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저는 유엔으로 가면 민주당이 정말 창피할 것입니다. 저것을 보면서 민주당이 정말 외교의 ‘외’ 자도 모르는구나. 아직까지 IAEA와 유엔의 관계도 모르시고. IAEA는 1957년 설립된 유엔의 산하기구입니다. 유엔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이 영역에 있어서는 이것이 최종이고 마지막입니다. 그러니까 IAEA 못 믿으니 다시 유엔으로 가자? 이것은 도대체 단어가 성립되지 않고요, 유엔 기관에 대한 이해가 전혀 1도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만약에 유엔에 가서 다들 있는 자리에서 ‘IAEA 입장이 유엔의 입장이다.’ 이렇게 유엔 사무총장이 선언해 버리면 민주당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럼 ‘유엔 탈퇴하자.’ 이럴 것입니까? ‘유엔도 못 믿겠다, 그러면 유엔 플러스를 만들자.’
저 국제기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조금 이해해 보시고. IAEA가 민주당이 원하는 말을, 결론을 못 낸 것은 이해하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속해 있고 70년 정도 되는 국제기구의 신뢰성을 이렇게 우물 안 개구리처럼 믿지 못하겠다고 하면 밖에서는 우리를 어떻게 보냐면 ‘정말 대한민국 아직 한참 멀었구나.’ 대한민국의 제1당이라는 정당에서 IAEA와 유엔도 구분 못 하고, 마음에 안 든다고 막 국제기구의 신뢰성 저하하는 발언이나 하고. 이러면 정말 우리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소리 또 듣습니다. 조금 생각하시고 조금 합리적인 비판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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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