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추미애 장관 조금 전에 목소리를 들었는데. 이렇게 이야기했잖아요, 추 전 장관이. ‘한동훈 장관 태도를 한번 보세요. 거의 국회의원들을 모욕 주고 하잖아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시계를 조금만 이렇게 과거로 한번 돌려보겠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이 현직 법무부 장관일 때, 그렇다면 국회의원들에게 어떻게 대했을까요? 그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글쎄요. 저 유명한 발언이죠.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본인 그 아들 휴가 미복귀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혹을 제기하자 ‘소설을 쓰시네요.’ 최수영 평론가는 조금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수영 정치평론가]
저도 그때 저 발언 기억합니다. 그런데 저 때 한국소설가협회에서 항의하고 아마 사과 요구를 했던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 그러니까 소설을 폄하했다. 마치 소설이 어디 거짓말이나 이렇게 하는 것처럼 이렇게 폄하했다고 이제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이 태도 문제를 자꾸 이제 이야기를 합니다, 추미애 전 장관이. 그런데 태도는 대단히 주관적 영역입니다. 그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도 여권에서는 아주 이재명 대표가, 말하자면 ‘품격 없는 정치인’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또 진보 진영에서는 ‘사이다 발언’이라고 또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주관의 영역인데 마치 이것을 가지고 추미애 전 장관이 자기가 모든 것을 심판하고 잣대를 내리는 듯한 이런 언행은 적절치 않고요.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이 조금 이제 우리 김수경 교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만, 그래요. 태도라든가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는가. 여기에도 보시면 ‘질문도 질문 같은 질문을 하세요.’ 국회의원이 질문의 영역이 있습니까? 구분이 있습니까? 어디 어디까지 질문해야 하고 질문을 하는 것은 딱 어떤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의혹이 있고 제보가 있고 그다음에 국민적인, 말하자면 요구가 있으면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질문이라도. 그래서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대의권을 받은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추미애 전 장관이 이제 드디어 참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침묵을 조금 지키다가, 한동훈 장관을 고리로 참전을 하면서 무언가 본인의 이제 존재감도 드러내면서 총선 정국에 내 역할을 찾겠다. 저는 그 신호로 받아들이는데. 과연 추미애 전 장관이 문재인 정부가 5년 단임, 정권 재창출하지 못하고 이 30년 만에 10년 주기의 말하자면 정권 교체설을 끊어준. 그런 평가를 받게 한 가장 저는 제가 보기에 주요한 원인을 제공했던 분 같은데. 반성과 반성을 먼저 하는 태도가 조금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고. 조금 저는 제가 보기에 이제 그 과도한 참전은 오히려 민주당의 총선 전략에 혼선을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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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