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8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이른바 이제 노인 비하 발언 이후에 김은경 위원장의 아들과 또 김은경 위원장의 시누이 간의, 어느 언론은 그렇게 제목을 달았더군요. ‘막장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김은경 위원장이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논란이 조금 더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요. 먼저 한번 보시죠. 진실게임이 되었습니다. 과연 김은경 위원장이 시부모님들을 18년 동안 모신 것이 맞느냐. 또는 재산을 가로챈 것 아니냐. 시부모 부고에 김은경 당시 금감원 부위원장 이름만 올라가져 있는데 저것 정상이냐. 이제 이런 크게 보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은경 위원장을 향해서 이렇게 비판을 했더군요. 한번 이어서 들어보시죠. 먼저 이제 김모 씨라고 김은경 위원장의 시누이는 시부모님을 18년 동안 모셨다고 김은경 위원장이, 그때가 어디였어요? 인천에서인가 이야기했는데. ‘그것 저 거짓말이에요, 거짓말. 18년 동안 모시기는 무엇을 모셔요. 악담과 협박을 오히려 했습니다.’ 그런데 김모 씨, 김은경 씨의 아들은 ‘고모, 고모. 너무한 것 아니에요?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어요. 수시로 어머니와 내가 할아버지 찾아뵙고 했어요.’ 이렇게 무언가 이야기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병민 최고 보시기에는 어때요? 지금 막 ‘막장 폭로전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데요.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김은경 위원장이 있어야 할 자리는 민주당의 혁신위 위원장 자리로 당 혁신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 본인에게 제기되고 있는 숱한 의혹들과 또 가정 내에 불화가 있는 것은 여실히 다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시누이와의 갈등들에 따른 이 논란들을 사실 국민들께서 굳이 이런 이야기들을 지켜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 스스로가 민주당 혁신위원회 자리에서 혁신위원장 자리를 즉각 내려놓고, 그러고 난 다음 본인 가족 내에 있었던 여러 가지 문제들 그리고 제기되는 일들을 조금 풀어낼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이 가족 논란이 불거져 나왔던 애당초의 발단도 결국 김은경 위원장의 말 때문에 시작된 것입니다. ‘시부모님을 모셨다, 18년간.’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하니까 시누이 측에서 ‘모시긴 무엇을 모시냐. 모신 적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던 것인데.
일단 아들과의 공방이 있지만 정확하게 저것을 통해서 드러난 것은 우리가 시부모님을 모신다고 하면 적어도 한 가정 내에서나 아니면 바로 인근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 그런 기본적인 생활을 함께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을 텐데. 적어도 그렇게 같은 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하게 드러나 있지 않습니까? 그럼 김은경 위원장이 도대체 그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서 본인을 다시금 보호하고 나름의 변명을 하기 위해서 시부모님 이야기까지 꺼냈던 것 같은데, 그 내용들은 명백하게 잘못된 거짓임이 드러나게 된 것 아닙니까. 지금까지 나왔던 김은경 위원장의 말, 그리고 잘못된 이런 구설수 때문이라도 그만둬야 할 이유들은 차고 넘칠 텐데 무슨 미련이 남아서 아직까지도 김은경 위원장을 이재명 대표 민주당이 감싸고도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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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