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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 던진 이재명, ‘무기한 단식’ 돌입
2023-08-31 12:2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금 전에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년을 맞아가지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오전 11시에 시작이 된 기자회견은 조금 전, 방금 끝이 났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진행된 기자회견, 이재명 대표 이렇게 저렇게 많은 발언을 했습니다. 핵심적인 부분들, 여러분들께서 꼭 아셔야 할 부분들만 포인트만 저희가 지금부터 짚어드리겠습니다. 오늘 국회 앞에는. 한번 보시죠. 이재명 대표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축하하는 이런 대형 포스터가 국회 앞에 있었고요. 화환도 많이 도착을 했네요. 국회 앞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취임 1주년을 축하하는 화환들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화환이 많이 배치가 되었는데 영등포구청에서는 이 계고장이라는 것을 붙였어요. 계고장, 이것이 무슨 이야기일까요? 이런 것이죠. 불법광고물 제거안내 계고장. 영등포구청장 명의로 이렇게 붙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저런 화환들이나 대형 포스터가 무언가 저렇게 위치가 되어 있으면 안 되는데 무언가 법 규정을 어긴 듯하죠. 그러니까 구청에서 붙인 것이겠죠. 이재명 대표 오늘 기자회견에서, 아까 속보 자막도 하나 보이던데 승부수를 던졌다. 이렇게 평가를 해야 할까요? ‘저 이재명, 오늘부터 기한 없는 단식에 들어가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 오늘 기자회견에서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보면서 저 이재명은 분노합니다. 무능 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래서 저 이재명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단식’ 이 두 글자를 보고 우리 서정욱 변호사는 무슨 생각이 드셨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저는 한 마디로 이제 그 국회에 그 체포동의안이 오면요. 이것은 이제 부결시키기 위한 이런 꼼수 단식이 아닌가. 이렇게 보이고요. (꼼수 단식이요?) 네. 본인의 이렇게 검찰 소환 수사와 그다음에 그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올 것 아닙니까. 그런데 옛날에 본인이 포기하겠다고 한 말은 있고 이것을 이렇게 뒤집으려니까 명분이 없고. 그래서 이렇게 단식을 통해서 이렇게 그 당내 국회의원들의 여론을 모아서 부결시키겠다는 이런 이것이 꼼수로 보이는데. 저는 이재명 대표의 1년을요, 한 단어로 딱 정리하라면요. (한 단어라면?) 한 단어라면 ‘생즉사’. ‘사즉생’으로 해야 하잖아요. 본인은 이렇게 ‘사즉생으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했잖아요. 그런데 이재명의 1년은 ‘생즉사’. 살려고 발버둥 발버둥 치다가 결국에 본인도 당도 다 죽는. 이것이 ‘생즉사’가 되어버렸다.

제가 예를 들어보면 살려고 방탄 갑옷이 몇 벌입니까? 처음에 검수완박, 그다음에 국회의원 배지, 그다음에 당대표. 그다음에 당헌 개정, 장외 투쟁, 그다음에 단식까지. 이렇게 살려고 살려고 발버둥 치고 발버둥 치다가 결국에 당도 죽고 본인도 죽는 이게 바로 ‘생즉사’의 길을 가고 있다. 사즉생, 처음부터 이렇게 본인이 죽겠다고 했으면 당도 살고 본인도 이게 잘하면 살았을 거예요. 그런데 거꾸로 가는 바람에 저는 이렇게 다 죽었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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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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