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9월 7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른바 김만배 씨가 대선 전에 신학림이라는 그 당시의 뉴스타파의 전문위원과 허위 인터뷰를 했다. 이런 논란. 그런데 그 인터뷰는 대선 사흘 전에 딱 보도가 되었다. 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한번 보시죠. 대략 이러하죠. 2021년 8월 말에 대장동 의혹의 그 첫 보도가 나오고 9월 15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씨가 대선 6개월 전쯤인 9월 15일 인터뷰를 했고, 그 인터뷰는 약간 쟁여져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하여튼 그렇게 있다가 3월 6일, 대선 사흘 전에 딱 보도가 되었다. 대선은 3월 9일이었다. 이런 것이죠. 그런데요, 조금 이제 국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2021년 9월 초에 대장동과 관련된 보도들이 이제 나오기 막 시작했고. 본격화가 되었고. 9월 15일,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인터뷰가 진행이 되었고. 저 인터뷰가 진행된 전후해서 김만배가 관계자들, 다시 말하면 대장동 일당들? 이런 사람들한테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대장동은 이재명 대표와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말하시오.’ 이른바 교시를 내렸다, 이런 것입니다. 그랬더니 실제로 남욱이라는 사람은 10월 18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그분은 이재명이 아닙니다.’라고 인터뷰했고. 실제로 10월 26일 조우형이라는 사람은 역시 JTBC와의 인터뷰에서 ‘그분은 이재명이 아니라 그분은 100% 유동규입니다.’ 김만배가 내린 교시를 그대로 따랐다? 검찰은 ‘이것 이상한데?’ 이렇게 보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어제 구속 기간이 만료가 되어서 구치소에서 나온 김만배 씨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서 전면 ‘아니요, 아니요.’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글쎄요. 지금 일련의 이런 과정들을 보면 이번 허위 인터뷰 의혹의 가장 주인공, 당사자는 김만배 씨라고 할 수 있는데. 어제 구치소를 나오면서는 전면 부인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박성민 최고는 이번 논란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일단 김만배 씨와 이 신학림, 이분 사이에 오간 금전에 대해서는 조금 더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어 보여요. 금액 자체가 크고. 어쨌든 인터뷰 후에 건네진 돈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금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명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일단 이제 김만배 씨의 입장을 보면, 녹음되는 줄 몰랐다. 보도되는 당시에 본인이 구치소에 있었기 때문에 사실 녹음되는 줄도 몰랐고 그것을 본인이 사주해서 내보내고 말고 할 위치가 아니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조금 더 필요하다면 조금 더 구체적 수사가 이루어질 필요, 그리고 진상 규명이 조금 더 될 필요가 있어 보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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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