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9월 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지진 변호사,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참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 어렵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변호사가 바뀌면서 어느 정도 예상은 되긴 했는데 오늘 옥중 편지를 썼어요? 9월 7일 피고인 이화영. ‘이재명 대표 관련 진술, 그러니까 방북에 대해서 보고했다는 그 진술은 임의성이 없는 상태에서 말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 방북 비용 쌍방울에 요청한 적 결코 없다. 검찰로부터 집요한 압박을 받았다. 후회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참 이런 재판은 참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참 이화영 전 부지사가 안에서 굉장한 압박을 받고 있구나 하는 느낌도 들었고. 특히 이러려고 사실은 그동안 이 부인이 상당히 저 변호사를 해임한다든지, 여러 가지 어떤 일들을 벌였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인데요. 그런데 이번 지금 이 입장문을 보면 기존의 어떤 모든 것을 다 부인을 했어요. 그런데 이것 자체는 저는 굉장히 패착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 확인된 사실 자체도 본인이 부인해버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것은 아마 재판부 입장에서 보면 이 사실 자체의,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 자체의 신빙성을 상당히 떨어트린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두 번째는 지난번에도 그랬듯이 지난번에도 이런 입장문을 한번 낸 적이 있지 않습니까. 왜 법정이 아닌 자꾸 입장문을 통해서 이런 입장을 내는지. 저는 참 그것이 참 이해하기 힘들어요.
왜냐하면 법정에 나와서 본인이 진술로써 이야기하면 될 것 아닙니까, 판사가 물어보면. 그런데 법정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그런데 계속적으로 이런 입장문만 내고 이것을 이용한다는 말이죠? 더군다나 지금 경기도의원 출신 변호사가 임명되고 난 다음에 본인이 법정이 아니라 밖에서 또 이런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또 이렇게 지금 입장문을 써서 지금 공개를 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재판이라는 것이 판사 앞에서 재판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면 이렇게 입장문을 자꾸 내고 기자회견하고 하는 것을 보면 진짜 재판에는 관심이 없고, 실질적으로 여론몰이를 하기 위해서 자꾸 이렇게 입장문을 내는 것 아니냐. 그리고 과연 이것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정말 진정한 입장인지가, 이것은 보시는 분들이 이것은 아닐 것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지 않겠습니까? 아마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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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