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9월 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지진 변호사,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이 본인 가족사 논란이 있었던 김은경 전 위원장이 오랜만에 공개적으로 나왔는데. 법적 대응한다는 이야기도 했고. ‘인간이 아닌 사람들이다.’ ‘어둠은 빛을 못 이긴다.’ ‘결국 그렇게 될 것이다.’ 좀 본인의 몸 상태를 또 에둘러서 김은경 전 위원장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한 것 같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지금 단식 8일째인데 저렇게 오는 분들 다 이야기를 하고 또 모든 행사를 어떤 본인이 일정을 소화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초인적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역대 제가 이 단식하는 정치인들 저렇게 8일째에 저렇게 하는 분을 본 적이 없고. 8일 정도 되면 정말 기력이 많이 떨어져서 일어날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하신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초인적으로 버티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이제 김은경 전 위원장이 혁신위원장을 했잖아요. 혁신위가 제일 먼저 제안한 것이 무엇입니까. 불체포특권에 대한 포기입니다. 그것을 제안했는데, 그런데 그러더니 민주당에서는 의원총회에서 ‘정당한 체포영장에 대해서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것이죠. 그런데 지금 제일 핵심적인 이슈는 이재명 대표가 이제 곧 검찰 출두해서 조사를 받을 텐데.
그렇게 되면 검찰이 아마 이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고 그다음에 체포동의안이 넘어올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어떻게 할 것인지. 그렇게 혁신위원회가 한 것 하나도 없고 받은 것 없지만, 혁신위가 제일 먼저 했던 바로 이 불체포특권에 대한 포기. 이것을 과연 그러면, 이재명 대표 본인도 국회 단상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했는데. 그렇다면 본인의 그런 의지와 본인이 만들었던 혁신위의 의지가 있다고 하면 저는 지금 단계에서 의원들에게 ‘넘어오더라도 절대 저것 부결시키면 안 된다. 가결시켜 달라.’ 호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 한 번도 하지를 않아요. 그런 것을 비춰보면 이렇게 ‘내가 단식을 하고 있는데 과연 의원들이 나를 가결시킬 수 있을까?’ 하는 데 대한, 아마 그런 느낌도 듭니다. 친명들은 다 그렇게 주장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본인이 했던 이 혁신위원회 그것 자체가 결국은 이것은 다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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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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