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기 신도시 3만 호 등 총 5만 5000호의 주택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에서 "공공부문에서 12만 호 수준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내년까지 총 100만 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고 윤석열 정부 5년간 270만 호 공급 계획도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공공주택 공급량 중 신규 추가되는 물량은 5만 5000호입니다. 우선 자족용지와 녹지 비율을 줄이는 방식으로 3기 신도시 등에 3만 호 이상 물량을 추가 확보합니다. 또 수도권에 중소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굴해 2만 호를 추가 공급하고, 발표 시기도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11월로 당깁니다. 미매각 공동주택용지에서 5000호가 더해집니다.
추 부총리는 "안정적 주택 공급에 우려가 없도록 주택 공급 관련 핵심 법안들의 국회의 신속한 처리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