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도착해 환영인사들과 악수하는 윤 대통령.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오후 6시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중동 지역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공군 1호기가 도착한 리야드 공항에는 모하마드 빈 압둘라만 빈 압 둘아지즈 부주시지사와 박준용 주사우디 대사 등이 영접을 나왔습니다.

공군 1호기가 영공에 진입하자 사우디 측은 공군 F-16 전투기 두 대를 양 옆에 띄워 호위 비행했고, 윤 대통령 부부가 내리자 예포 21발을 발사하며 예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 양국 기업인 3백여 명이 참석하는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 한·사우디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에 참석해 양국 무역과 투자 확대 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오는 25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와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합니다. 윤 대통령은 25일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올라 26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