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뉴시스

한미일 3국 북핵 대표는 북한이 감행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오늘(22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전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전화 협의를 통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3국 대표는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가 더욱 강화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 북한의 안보와 경제는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어젯밤 10시 43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이후 관영매체 발표를 통해 군사정찰위성을 우주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발사 과정에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있었는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