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명태균 씨와 공천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를 소환했습니다.
창원지검은 오늘(30일) 오전부터 2022년 영남지역 국민의힘 예비 후보자였던 배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 씨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4천여만 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연구소는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배 씨와 마찬가지로 미래한국연구소에 돈을 건넨 대구 달서구의원 예비 후보자인 이모 씨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미래한국연구소에 운영자금을 빌려준 뒤 돌려받은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검찰은 공천거래 의혹이 불거진 당사자를 조사하는 한편, 김영선 전 의원과 명 씨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