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2시 26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중앙선을 넘은 A씨 차량은 마주 오던 또 다른 승용차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택시 기사와 탑승자 등 모두 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A씨의 동승자들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