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류호정 정의당 의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이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 국민의힘의 비대위가 갈 것이냐, 아니냐.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이 이제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에 비대위를 꾸리기로 했고 말 그대로 비상대책위. 그 비상대책위를 누가 이끌 것이냐, 한동훈이냐 아니냐. 이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갈래가 잡히는 듯하면서도 아닌듯하고. 애매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차근차근 짚어드리겠습니다. 먼저 한동훈 장관의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이 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뉴스가 나왔는데. 주말을 지났잖아요, 여러분들. 그런데 이제 이런 이야기가 좀 나왔습니다. 한 번 보시죠.
먼저 여권 고위 관계자. 한동훈 비대위로 가닥이 잡혔어요. 이번에는 여권 핵심 관계자.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총선을 어떻게 한다? 정면 돌파. 또 다른 여권 관계자. 불을 피우고 있으니까 한동훈 장관은 비대위원장으로 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한 명의 친윤계 의원은 한동훈 장관이 청년과 여성층의 표심 잡기에 최고의 베스트 카드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조정훈 의원님, 이 내용만 놓고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이 좀 가닥이 잡혔다. 이렇게 봐도 틀리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 의원님께서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한동훈 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고요. 그 가능성이 하루하루 시간 시간 올라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한동훈 장관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자산은 굉장히 독특하고 굉장히 막강하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고요. (독특하고 막강하다?) 막강하다. 그리고 우리 정치에 어쩌면 저런 스타일의 정치가 예전에도 있었나, 할 정도로 신선함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장관이 정치를 언젠가는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 시점과 방법은 본인이 아니라 결국은 국가와 국민이 결정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제가 한 달, 한 달 조금 전에 한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때 당시에 저도 김기현 대표가 사퇴를 하시고 비대위원장 체제로 국민의힘이 갈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 했고요. 한동훈 장관이 현직 장관이죠, 지금. 비대위원장이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는 제 상상력이 부족해서인지 생각을 못 했습니다만. 지금 정치가 역시 생물이라 지금 2023년 12월 18일 현재 한동훈 장관의 비대위원장의 가능성은 높아지고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됐을 때 과연 앞으로 국민의힘이 어떻게 총선을 정면 돌파했을지 이런 고민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적 경험이 없다, 정치를 해본 적이 없다. 따라서 비대위원장은 너무 과하다. 아깝다. 한동훈이라는 카드를 지금 소진하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하는 그 비판들, 또는 주장들 다 일리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너무 절박하다. 지금 12월 말로 지금 흘러가고 있고요. 1월 1일이 되면 거의 모든 언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입니다. 내년 총선을 향한. 그 여론조사 결과가 비등한, 민주당과 비등하게 가지 않고 너무 현격하게 차이가 벌어지면 굉장히 뒤집기가 어려워집니다. 축구로 치면 전반전을 한 3대 0으로 끝내고 나면 후반전에 선수들이 운동할, 뛸 사기가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1월 초까지 어떻게든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되고요. 그 반등의 모멘텀에 한동훈 장관이 역할을 할 것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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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