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신지호 전 국회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종석 앵커]
어제는 저렇게 보시는 것처럼 비명계 의원들, 이재명 대표랑 가까운 사람들 그 지역에 내가 출마 도전장 던졌는데 다 컷 당하는 것 아니냐 이 이야기를 했었는데. 박원석 의원님. 오늘은 반대로 민형배 의원을 중심으로 이런 사람들. 그러니까 친명계가 아닌 사람들 다 적격 판정받았는데 왜 이거 정의찬 당 대표 특보 다 나중에 어느 정도 일단락 된 것인데 왜 고문치사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부적격 내리느냐. 다시 뒤집어서 다음 화면도 볼게요. 이런 것 때문에 탄원서를 모집하고 있다. 그리고 아예 이른바 자객 공천 논란이 있는 사람들 주의 조치 내린 것도 좀 여러 가지 볼멘 목소리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좀 평가하시겠어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라는 것이 원외 조직입니다. 그리고 이제 친명색채가 강한 그런 조직인데. 아무래도 여기는 지금 현역 의원들하고 공천을 앞두고 경쟁을 하는 관계고 그런 상황에서 갈등이나 마찰이 일어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정의찬 저 당대표 특보라는 분도 애초에는 적격 판정이 일어났는데 과거에 이제 전과 이력을 봤더니 고문치사에 가담했던 이력이 있어 물론 사면·복권이 됐습니다만.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고. 아마 이재명 대표의 의중도 저기에는 일정하게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다 보니까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서 결국 현역들이 기득권을 내세워 가지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 소속되어 있는 그런 원외의 후보들을 밀어내고 있는 것 아니냐.
그리고 그 현역들이 대체적으로는 다 비명인 것 아니냐. 이런 어떤 그 인식을 가지고 저런 이제 갈등을 키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앞으로도 곳곳에서 저런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공교롭게도 지금 거론된 현역 의원들 같은 경우에 대체로 586 의원들이고 다선 의원들이에요. 그리고 지금 이제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주축 세력은 과거의 전대협과는 다른 한총련 세력이 주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이 학생운동 선후배 관계이긴 합니다만 세력 기반이 좀 다르다 보니까 물밑에서 그런 구전대협 세력과 즉 586과 한총련 세력 간의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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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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