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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 서울 개막전 출전 확신”
2024-02-04 20:03 스포츠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에 출전할 거라며 확신에 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당초 팔꿈치 수술 이후 출전이 불투명했는데, 재활 훈련이 순조로워서 경기를 뛰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단 겁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개막에 앞서 LA 다저스타디움에 팬들이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해마다 무료 팬 행사가 열렸지만 특급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참가하는 올해는 달랐습니다.

유료티켓 3만 5천 장이 모두 팔렸습니다.

우리 돈 9천억 원의 사나이, 오타니가 다저스 입단 후 처음으로 구단 행사에 나타나자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현장음]
"오~!"

오타니는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말로 인사를 했습니다. 

바로 개막전부터 팬들과 만나는 겁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몸 상태는 좋고,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뛸 예정입니다. 우선은 첫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는 게 목표입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입니다.

그만큼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전 출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일본에서는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오타니가 2경기를 하려고 서울까지 갈 필요는 없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
"(재활훈련이) 예정대로 진행 중입니다. 빠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습니다. 지금처럼 원활히 진행되면 (개막전) 출전이 가능할 걸로 봅니다."

다만 수술의 여파가 있어 올 시즌엔 투타 겸업 대신 타격에만 집중할 전망입니다.

온라인 예매 시작 8분 만에 모든 자리가 동난 서울 시리즈 1차전.

오타니의 출전 선언으로 흥행의 마지막 퍼즐 조각까지 맞춰졌습니다.

채널A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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