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21일) "한동훈 류의 검찰이 조국이나 이재명을 수사하듯 한동훈을 수사한다면 틀림없이 감옥에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SNS에 "한동훈 씨가 구속되고 기소되고 감옥 갈 일이 있는지는 잘 모른다"면서도 "그런 날이 머지 않아 도래하길 바라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조하고 있는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선 "오로지 검사가 되겠다는 목표만으로 대학생활을 보낸 한동훈 류의 사람이 운동권 청산을 운운하는건 염치없는 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의원은 어제 대전 중구 불출마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기자회견 시작 몇 분 전에 일정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