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에 인천 계양을에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계양에 시간 날 때마다 이재명 대표도 가서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사흘전에 이재명 대표가 인천 계양을을 다니면서 했던 이 발언이 주말을 지나고 한 주의 시작인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였을까요?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2찍이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입니다. 직접 한 번 먼저 들어보시죠. 식당에서 이렇게 시민들을 만난 것이죠.
만나는 과정에서 2찍이라는 발언을 합니다. 설마 2찍 아니겠지. 2찍이라는 것은 소위 지난번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찍었던 사람들을 비하하는 표현. 그래서 2번을 찍은 것 아닌가, 2찍. 이런 비하하는 표현인데. 이 대표가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논란이 일었고. 이재명 대표가 소셜 미디어에 사과를 했어요. 대단히 부적절했습니다, 저의 발언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 주인. 그런데 이제 결론은 사과를 하면서도 결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맺었는데. 장윤미 변호사께서는 어떻습니까? 이재명 대표의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2찍 발언이요.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 부적절하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사과까지 한 부분이 있는 것이고요. 다만 1찍이다, 2찍이다, 이야기하는 것은 국민을 편 가르는 것처럼 보였다는 점에서 부적절한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것을 멸칭이다, 인종차별의 견주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저는 다소 의아한 측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1찍이라는 말도 있거든요. 공당의 대변인이 논평하신 부분에서도 내가 1찍이라고 했으면 어떻겠느냐. 2번을 찍었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멸칭이 될 수 있는지. 저는 그 부분도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고요. 다만 국민을 갈라치기 했다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사태 수습을 위해서 조속히 사과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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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