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문신을 보여주며 영업을 방해한 조직폭력배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조직폭력배 25살 A씨와 동네 선후배 2명 등 총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1월 말 새벽쯤 충북 음성군 한 음식점에서 옷을 벗고 문신을 보여주며 다른 손님을 향해 욕설을 하고 내쫓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침을 뱉고 의자와 입간판을 부수는 등 1시간 30분가량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 등은 큰소리로 떠들던 중 종업원이 "목소리 좀 낮춰달라"는 말에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